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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 슬픈 란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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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바라기 작성일11-02-19 10:23 조회1,9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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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슬픈 란돌린
출판사 문학동네어린이
지은이 카트린 마이어 글/아네테 블라이 그림/허수경 역
페이지 24쪽
발행일 2003년 02월 22일
유치원에 다니는 브리트는 동물 인형에게 말을 건네고, 수프를 끓여 주는 천진난만한 아이입니다. 그렇지만 어른도 감당하기 힘든 비밀을 안고 있습니다. 의붓아버지로부터 끊임없이 성폭행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말 못 하는 동물 인형 란돌린을 보며 어린 브리트는 두려움과 아픔을 말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란돌린이 입을 열었습니다. "그런 일은 일어나서는 안 돼! 누구도, 그 누구에게도 그래서는 안 돼! 넌 인형이 아냐! 넌 껴안고 부비는 인형이 아니야. 나쁜 비밀은 털어놓아야 해. 도움이 필요해." 갑자기 말문을 연 란돌린은 그 동안 브리티가 너무도 불쌍해서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동물 인형 란돌린의 충고에 힘을 얻은 브리트는 이웃집 프레리히 아줌마를 찾아갔습니다. 자신의 말을 귀기울여 들어줄 믿음직한 아줌마였거든요. 마침내 아줌마는 전문기관에 도움을 청하고 브리트는 오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 성폭력, 더 이상 쉬쉬하지 마세요.' 이 책은 어린이 성폭력을 정면으로 다룬 책입니다. 섬세한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 두려움에 떨고 있는 브리트와 브리트의 비밀을 알고 깊이 슬퍼하는 란돌린, 성폭력의 주범 의붓 아버지와 아이를 감싸안지 못한 엄마, 그리고 믿음직한 도움을 준 옆집 아줌마 등 우리 주변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어린이 성폭력을 사실감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성폭력에 대한 예방과 참된 용기를 알게 해 주는 그림동화입니다.

브리트와 같은 아이들은 얼마나 될까요? 성폭행을 당하는 어린이의 80%이상이 아는 사람에 의해서이며(한국형사정책연구원 자료, 2002년 10월), 그 중 친족에 의한 범죄 행위가 36.3%입니다. 피해자 가족 대부분은 브리트처럼 비밀로 하라고 협박받기 때문에 은폐하고, 그렇지 않으면 주변의 따가운 시선과 어두운 그늘에서 고통받아야 합니다. 성폭력을 받은 어린이 또한 성인이 되기까지 정신적·성적·육체적 후유증에 시달려야 합니다. 또한 사회의 오해와 잘못된 법 제도 때문에 피해 어린이가 수사 관행상 진술을 반복해야 하고, 법정에까지 서야하는 삼중의 고통을 겪어야 합니다. 어린이 성폭력은 한 어린이의 장래와 사회의 미래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범죄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올바른 성 지식과 성폭력 가해·피해 예방 교육이 교육 현장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성폭력 예방을 다룬 다양한 책과 교재,그리고 예방 프로그램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수익금 일부는 어린이 성폭력 예방에 쓰이며,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성폭력 문제에 관한 전문 기관과 예방센터의 연락처가 담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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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아네테 블라이
아네테 블라이는 미국과 독일에서 그래픽 디자인과 회화를 공부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삽화가이자 작가인 로빈 페이지의 지도를 받았어요. 지금은 몬테소리 학습법을 기초로 글과 그림을 창작하고, 독일의 뮌헨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또한 독일 의사 협회가 수여하는 ‘어린이 동화상’을 수상했고, ‘2005년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국내에서 출간된 책으로는 『날아라 펭귄』, 『발레 이야기:로미오와 줄리엣』, 『슬픈 란돌린』이 있어요.

그림 : 아네트 블라이
1967년 로이틀링겐에서 태어났다. 미국과 만하임에서 인쇄 예술과 회화를 공부하였고, 지금은 마드리드에 살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멜빈의 별』『소피아와 오싹 유령』『미미와 올리에게 일어난 일』등이 있다.

역자 : 허수경
1964년 경남 진주 태어나, 1987년 경상대 국문과 졸업하였다. 1987년에 '땡볕'등 4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 시작한 이래, 1988년 첫시집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간행하였고, 1992년 두번째 시집 『혼자 가는 먼 집』간행하였다. 그해 독일로 가 마르부르크대학에서 선사고고학을 공부하고, 현재 뮌스터대학 고대 동방문헌학 박사과정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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