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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성폭행 피해자 지원, 시설도 인력도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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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바라기 작성일12-09-11 15:59 조회11,1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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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피해를 당한 당사자와 가족들이 받는 신체적·정신적 충격은 스스로 극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시설이나 전문가는 턱없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인 해바라기 여성·아동 센터.

상담과 심리치료에서부터 의료 서비스, 수사와 법률 지원까지 성폭력 피해자가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아동 진술녹화나 심리치료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배치돼 있는데다 기간에 상관없이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녹취:성폭력 피해 아동 어머니]
"피해를 받은 아이가 가족들한테 신뢰가 깨졌어요. 서로 충격이 있는 거죠. 가족 치료를 받았어요. 상담치료를. 그러면서 신뢰 회복도 되고요."

하지만 대부분의 성폭력 피해자들은 이 같은 전문기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는 서울과 부산, 울산, 강릉, 포항, 목포 등 전국에 6곳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기관으로 해바라기 아동센터와 원스톱 지원센터도 있지만 장기적인 상담과 치료 서비스까지 제공받지는 못합니다.

게다가 이같은 공공 지원기관들도 예산 부족으로 운영이 쉽지 않습니다.

서울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만 해도 예산 지원이 원활하지 않아 병원에 지불해야 할 의료비를 두 달째 납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혜영, 서울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
"공간이 너무 협소하고, 24시간 운영하다 보니 상담팀 같은 경우 7명이라고 해도 주간에는 2명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인력도 상당히 많이 부족합니다."

여성가족부는 성폭력 피해자 지원 기관을 더 만들고, 피해자 가족을 위한 치료비도 늘리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정작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의료비 지원조차 몇 년 째 10억 원에서 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서영학, 여성가족부 권익지원과장]
"원스톱지원센터, 상담소, 해바라기 아동센터 등 시설들을 확대하는 게 필요하고요. 의료비, 법률지원비, 치유회복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기 위한 비용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런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충격적인 아동 성폭력 범죄가 잇따라 터지면서 가해자를 엄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발걸음은 더디기만 합니다.

YTN 전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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